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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6개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광역화장장)에 대해 ‘벽제 화장터’, ‘이권 카르텔’ 등의 비방과 혐오를 조장하며 사업을 가로 막은 정덕영 양주시장이 ‘화장 대란’의 장본인으로 전락될 조짐이다. 시민들이 ‘원정 화장’, ‘4~5일장’ 등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정덕영 시장은 아무런 대안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정덕영 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은 그동안 양주시가 남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와 함께 추진하던 광역화장장이 백석읍 방성1리 도락산 기슭에 숨어있어 외부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데도 지도상 “양주시 한가운데 들어선다”고 시민들을 선동하며 반대집회까지 여는 등 노골적인 발목잡기를 해왔다.
급기야 방성1리 주민들이 지난 4월12일 ‘종합장사시설 유치 신청’을 철회해 백지화됐다. 정덕영 당시 양주시장 후보는 4월13일 “시장 취임 즉시 광역화장장 추진 과정을 전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천군 종합장사시설 등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선거 1호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연천군은 양주시와 동두천시가 참여하면 1천75억원을 투입해 신서면 답곡리 4만7천㎡ 부지에 화장로 9기, 안치기수 2만6천500기를 조성하려 했으나, 양주시가 늘어난 분담금(당초 265억원에서 668억원으로) 때문에 난색을 표하자 규모를 축소(화장로 3기, 안치기수 6천128기)하는 독자 기본계획안을 지난 8월 마련했다. 내년 3월 중앙투자심사 통과,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2030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덕영 시장의 선거 1호 공약인 ‘연천 화장장 참여’는 공약 파기 2호가 될 전망이다. 공약 파기 1호는 “양주역세권에 양주어울림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것이었다. 취임 3개월 만에 대형 공약들이 줄줄이 파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10월1일 “당초 연천화장장에 참여하기로 했던 김포시가 빠지면서 분담금이 늘어났다”며 “연천군과 계속 협의 중”이라는 해명만 하고 있다.